삼성전기가 인쇄회로기판(PCB)을 중점 생산하고 있는 충남 조치원사업장에 폐수 리사이클시스템을 구축,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고양하게 됐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환경친화기업만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올초 다층인쇄회로기판(MLB)과 BGA(Ball Grid Array)기판을 생산하는 조치원사업장에 약 40억원을 투입해 폐수 리사이클시스템을 구축,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500평 규모의 건물 안에 들어있는 폐수 리사이클시스템은 하루에 3000㎡ 정도의 각종 폐수를 처리, 생산공정에 재투입할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페수 리사이클시스템을 가동함에 따라 연간 2억원 정도의 경비절감 효과와 더불어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 조치원사업장은 지난 95년 국내 PCB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제환경경영인증인 ISO14001을 획득했으며 매년 30억원 이상을 환경부문에 투자, 충청남도로부터 최우수 환경친화기업으로 선정돼 도내 초중고생들의 견학 사업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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