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이 정부 지원으로 집중 개발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사회에서 낙오되는 자가 없도록 하고 국민의 균등한 정보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보화 소외계층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개발을 정부예산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 장애인의 기본적인 통신수요를 충족하고 정보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응용소프트웨어와 시각장애인용 워드프로세서 등 단말기 개발을 일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시각장애인용 워드프로세서 등 향후 상용화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민간에 기술을 이전해 산업화를 유도하는 한편 수출에도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기술개발의 공공성 및 장애인의 취약한 구매력을 감안, 정부지원을 통해 개발하는 한편 무상·저가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이달말까지 장애인용 정보통신기술개발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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