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리눅스 서버를 비롯, 리눅스 소프트웨어 등 리눅스 관련 신제품이 9일(현지시각)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대거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을 달구고 있다.
미 「인포월드」 등에 따르면 IBM, 코렐, SuSE 등 관련업체들은 9∼12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리눅스월드엑스포」에서 리눅스 서버와 리눅스 새버전, 애플리케이션 등의 신제품을 일제히 선보인다.
이중 IBM의 보급형 「넷피니티 3500 M10」 서버는 레드햇, 칼데라 시스템스는 물론 SuSE, 터보리눅스 등의 리눅스 OS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RAID 스토리지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다.
IBM은 가격이 1800달러부터 시작되는 이 제품을 소매점이나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달 중순부터 출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BM은 「넷피니티」 리눅스 서버에서의 전사적자원관리(ERP)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위해 독일 SAP와 공동인증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IBM은 SAP의 R3에 대한 리눅스 이식을 지원하게 되며 R3 리눅스 버전은 올 연말께 나올 전망이다.
코렐은 「리눅스월드」에서 올 연말 상용화할 자사 리눅스OS의 베타버전을 시연한다. 이 제품은 비전문가들을 겨냥한 것으로 데스크톱PC에의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SuSE도 「2.2.10 리눅스」 커널과 「스타오피스 5.1」 업그레이드 버전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리눅스 6.2」 버전의 출하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매직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역시 기업간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인 「이머천트」의 리눅스버전을 조만간 출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직 소프트웨어의 「이머천트」는 트랜잭션 처리 및 주문처리는 물론 오라클이나 인포믹스 등의 데이터베이스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정고객들을 상대로 대규모 물량을 처리하는 기업들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영국의 옴니스 소프트웨어가 크로스 플랫폼용의 고속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인 「옴니스 스튜디오」의 리눅스버전을, 리눅스 PPC가 파워PC 기반 컴퓨터용인 「Q3」 리눅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각각 시연해 보인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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