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 IMF 이전인 97년 상반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5일 발표한 「99년 상반기 상표출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5만2362건의 상표가 출원됐다. 이는 IMF 경제위기로 상표출원이 급격히 감소한 지난해 상반기의 3만3092건을 크게 넘어선 것이며 IMF 이전인 97년 상반기의 4만3743건에 비해서도 19.7%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 출원은 4만1078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1.5%나 증가했으며 외국인 출원도 2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원건수는 일본의 산리오사가 709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업체 중에서는 LG텔레콤이 582건으로 최다출원을 기록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가 86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원건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지자체가 홍보와 세수증대를 위해 농수산물이나 관광상품 관련 상표출원에 적극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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