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업투자사인 STIC(대표 도용환)와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56대44의 비율로 합작투자, 지난달 설립된 정보통신(IT) 전문 벤처캐피털인 「STIC IT벤처투자」(대표 황시봉)가 5일 창립 주주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납입자본금 180억원으로 출범한 STIC IT벤처투자는 국내 벤처기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정보통신분야의 벤처투자 활성화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 3월 설립된 한국IT벤처투자에 이어 두번째로 출범한 IT전문 벤처캐피털이다.
STIC IT벤처투자는 정보통신기기를 비롯, 네트워킹·소프트웨어·인터넷 등 IT관련 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영 및 마케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STIC IT벤처투자는 특히 사업 1차연도인 올해 국내 IT관련 투자조합사상 최대 규모인 500억원대의 IT전용펀드를 결성, 통신·컴퓨터·SW·인터넷·멀티미디어 등 모든 IT분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STIC IT는 STIC의 벤처투자 관련 노하우와 합작파트너로 참여한 SK텔레콤의 통신기술 관련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연계, 투자기업 선정 등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금융기관, 정보통신 관련 기관·업계·연구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저위험 고수익(Low Risk, High Return)」을 창출하는 국내 벤처캐피털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한다는 목표다.
STIC IT는 특히 모기업인 STIC를 축으로 운용자산 570억원 규모의 투자자문회사인 「STIC투자자문」, 통신 관련업체인 「한단정보통신」 「STIC테크」, 해외 R&D 거점이자 신기술정보센터인 「STIC USA」 등 전계열사들을 묶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황시봉 사장은 『IT분야는 성장성이 높고 특히 기술흐름이 빨라 벤처산업에 가장 어울리는 업종』이라며 『초기부터 기업성공의 3요소인 기술·마케팅·재무관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선진자본과 금융기법을 활용한 안정적 수익창출로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IT전문 벤처캐피털의 프로토타입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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