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중국 방송사와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KBS는 최근 중국 광파전영전시총국(RTPRC)과 북경에서 회의를 갖고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2000년에 배를 타고 3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KBS는 이에 따라 중국 CCTV, 일본 NHK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BS는 또한 오는 11월 북경에서 한중가요제를 열고, 중추절과 설날의 라디오 민속음악 교환방송, KBS와 CCTV간 프로듀서 교환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BS와 중국 중앙인민라디오(CNR)의 라디오 프로듀서 교환과 프로그램 제작, KBS국제방송국과 중국 국제방송국(CRI)의 중국어·한국어 방송전문가 교환, KBS의 중국내 한국어 방송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실시, 방송기술 교환, 정보교환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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