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디오레코드 생산이 내수 경기의 침체로 지난해 수준을 밑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일본레코드협회가 최근 내놓은 통계에서 99년도 상반기(1∼6월) 콤팩트디스크(CD)·아날로그디스크(레코드)·카세트테이프 등을 모두 합친 오디오레코드의 전체 생산은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감소한 2839억엔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수량 기준으로도 9% 줄어든 2억2200만장으로 떨어지는 부진을 나타냈다. 일본에서 오디오레코드의 상반기 생산 실적이 지난해 동기 수준을 밑돈 것은 지난 94년 이후 5년만의 일이다.
이같은 부진은 경기 침체에 따른 개인 소비의 저조를 배경으로 대 히트곡 이외는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는 결과로 분석되는데,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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