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빈(Mr Bean)으로 친근한 로완 앳킨슨이 후지필름의 「뉴 오토오토」 CF에 등장, 특유의 코믹하고 장난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국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몇 해 전 「미스터 빈」과 비슷한 캐릭터를 등장시킨 자동차 광고가 있었지만 진짜 로완 앳킨슨이 등장한 광고는 이번 후지필름 「뉴 오토오토」 CF가 처음이다.
로완 앳킨슨은 본명보다 그의 출세작인 코믹영화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인 미스터 빈으로 더 유명한 영국배우. 55년 뉴캐슬에서 태어난 앳킨슨은 옥스퍼드 출신으로 BBC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유명인사다.
현재 영국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갑부이기도 하다. 이 CF에서 그는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뉴 오토오토」 제품이 제4감광층으로 필름에 혁명을 일으킨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뉴 오토오토」 필름은 일반인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제4감광층(Cyan)」을 가진 제품. 그동안 제3감광층 필름으로는 충분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사진의 색 재현성을 구현해냈다.
제품 자체의 기술이 앞서가는 만큼 광고도 확실하게 뛰어나야 함은 물론 뉴 오토오토의 혁신성을 잘 표현해야 했다고 대홍기획 제작팀은 밝힌다.
후지필름 뉴 오토오토 광고는 3개의 감광층 Blue, Green, Red가 제각각 흩어지려고 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이때 미스터 빈인 로완앳킨슨이 크리켓 배트를 들고 등장해 이 색들을 가운데로 모으고 마지막으로 제4감광층인 cyan까지 배트로 쳐서 무대로 보낸다.
네가지 색이 모인 자리에 뉴 오토오토 필름이 놓여지면 로완 앳킨슨이 머리에 빨간 띠를 두르고서 그 특유의 멍청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하∼ 꼼짝마라 지금까지의 필름들은 모두 감광층이 3개였죠. 이제 4개의 감광층이 사진의 혁명을 일으킵니다. 후지가 개발한 4감광층필름, 뉴 오토오토 4감광층으로 사진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후지 뉴 오토오토』라고 말한다.
이 CF를 담당했던 대홍기획 유동희 차장은 뉴 오토오토 광고캠페인이 뛰어난 제품력의 뉴스가치를 부각시켜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했다고 밝힌다.
유 차장은 『지금까지의 필름은 제품의 기술력 및 성능에서 커다란 차이점이 없었고 그동안의 광고캠페인도 제품의 이미지 제고나 용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면서 『뉴 오토오토는 세계 최초의 제4감광층을 가지고 있는 필름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제품이고 광고캠페인의 방향은 이러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한다.
<원연기자 y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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