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대표 김홍식)이 지난 27일 인터넷을 통해 운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트럭터미널을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개장했다.
1만4000평의 부지에 4500평의 사무실, 창고시설, 주유소, 정비고 등을 갖춘 이 사이버 트럭터미널은 종래의 화물터미널 기능에 사이버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운송회사나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주들이 인터넷으로 화물운송업무를 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터미널은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주가 한솔의 인터넷 물류몰인 로직스클럽에 화물운송을 요청하면 터미널 입주회사인 운송회사나 운송알선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요금을 제시한 업체가 운송을 담당하게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화주들은 저렴한 가격에 화물운송이 가능하다.
또 운송회사들은 운영중인 차량의 행선지, 여유공간 등 운송정보를 운송몰에 올려 운행방향에 맞는 화물을 알선받을 수 있으며, 추적장치를 이용해 운송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고 배차 지시 등 관련업무를 PCS단말기로 전달하는 등 업무를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인천트럭터미널은 주차와 화물집하, 보관 등의 기본적인 화물터미널 기능 외에도 국제화물을 트럭·해상·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해 최종소비자에게까지 전달해줄 수 있는 복합운송기능을 비롯, 컨테이너 소량화물 혼재서비스, 통관, 보세운송, 수출입 운송대행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가 가능한 첨단 물류기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솔CSN은 물동량이 늘고 있는 인천항과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영종도 신공항을 배경으로 이 화물터미널에 각종 첨단기능을 부가해 동북아시대의 물류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켐트로닉스, 반도체 유리기판·웨이퍼 재생 시동…“인수한 제이쓰리와 시너지 창출”
-
2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3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4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5
트럼프, 경기장에서 야유받은 스위프트에 '뒤끝'
-
6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7
트럼프 취임 후 첫 한미 장관급 회담..韓은 관세·美는 조선·에너지 협력 요청
-
8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9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요람…바이오판 '반도체 아카데미' 문 연다
-
10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