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산학협력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삼성 첨단기술과정」이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수기술인력의 조기전력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첨단기술과정은 대기업의 첨단기술과정이 대학생들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대학의 공인된 기술교육과정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방학을 이용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혔던 이론을 직접 현장에 적용해 보려는 학생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취업 못지 않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첨단기술과정에 참여하는 학교를 지난해 3개 대학에서 올해는 14개 대로 확대했으나 올 들어 타 대학의 참여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해당 대학에서도 공대생간 치열한 경쟁으로 선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2주에서 4주까지 진행되는 이 교육은 반도체회로설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3차원 기구설계 등 첨단실습장비를 이용한 실습과 삼성전자의 사내 석·박사급 강사의 강의 등으로 이루어진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은 물론 학교에 따라 최고 3학점까지 인정돼 학생들로서는 학점도 받고 기업 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도 있어 당분간 학생들의 호응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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