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사이버거래 10조 돌파

 단일 증권사의 사이버 증권거래 규모가 최단기간에 10조원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거래일수 16일) 자사 사이버 증권거래시스템을 통한 약정총액이 10조7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전체 매매체결 약정액 중 사이버거래 비중이 지난 1월 7.79%에서 7월 30.1%로 크게 늘어났으며 올들어 지금까지 전체 사이버 거래실적도 총 35조5700억원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10조여원의 사이버거래를 기록한 이달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선물 5조7461억원 △주식 3조6745억원 △코스닥 5445억원 △옵션 1108억원 등이다.

 대신증권 김영철 사이버영업팀장은 『대신증권의 「CYBOS2000」 사이버거래시스템은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중앙대 장경천 교수의 「스톡피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국내 전체적으로도 사이버 증권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말에는 전체 증권시장의 30%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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