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의 광대역 주파수를 이용,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프로그램을 융합해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상품이 처음으로 상용화된다.
무선전송망사업자인 한국무선CATV(대표 정연태)는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서울·부산·대구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무선전송망 상용서비스를 위한 2.5㎓대의 무선국 허가를 취득,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을 융합한 무선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무선CATV는 백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케이블망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무선국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추가 시설투자 및 인력모집에 나서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전송망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선CATV는 지난 1월 서울·부산·대구지역의 8개 종합유선방송국(SO)과 무선전송망 관련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정보통신부에 2.5㎓(MMDS)와 26㎓(LMDS)대역에 대한 무선국허가를 신청, 지난 20일 2.5㎓에 대한 무선국허가를 처음으로 취득했다.
한국무선CATV가 무선국 허가를 취득한 2.5㎓대의 MMDS(다채널다지점분배서비스)는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처럼 20개의 방송채널을 서비스할 수 있는 광대역특성을 갖고 있어 통신과 방송을 융합한 초고속 멀티미디어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MMDS는 1개의 기지국으로 30∼50㎞ 전송할 수 있는 전파특성을 갖고 있어 한국무선CATV는 서울·부산·대구에서는 유일한 MMDS 업자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연태 한국무선CATV 사장은 『무선국 허가 지체에 따라 지연됐던 2500만달러 상당의 외자유치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서비스지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무선CATV는 현재 MMDS와 LMDS 전송망의 장점을 이용한 복합전송망 통합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지난 97년에는 정보화촉진기금을 통해 「무선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하고 1년 6개월간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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