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방향TV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오픈TV가 한국에 지사를 개설하면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대화형TV를 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픈TV는 지난 19일 한국지사 개설기념식에서 국내 방송사와 디지털 수신기(STB) 제조업체 관계자 2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거나 가까운 미래에 구현될 양방향TV의 전형을 소개했던 것.
이날 시연은 오픈TV가 영국의 B스카이B·프랑스의 TPS·미국의 에코스타 DISH 네트워크 등 전세계 12개 방송사에 공급한 양방향 오퍼레이팅시스템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예를 들어 헥토르 카마초와 델 라 호야의 권투경기를 시청하면서 두 선수에 대한 신상정보와 주먹의 적중률 등을 TV리모컨 조작으로 얻는 방법을 소개하는가 하면 TV프로그램과 온라인 상거래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법 등을 보여줬다.
특히 오픈TV측은 현재 개발중인 한 단계 진보된 대화형TV 오퍼레이팅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시청자가 원하는 배경음악, 가고 싶은 장소, 구입하고 싶은 상품 등을 지정해 TV프로그램의 내용을 시청자가 스스로 결정하는 모습을 시연, 국내 방송 및 업계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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