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인재육성 나섰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 관련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 장학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보통신부가 세부계획을 수립중인 정보통신 장학프로그램은 국내의 우수인재가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등 선진국의 유수대학 및 산업체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거나 기술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정보통신 관련 박사학위 취득이나 국외대학 및 산업체 연구기관에서의 국제공동연구를 대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달말까지 세부계획을 수립, 9월 중에는 예비 장학생을 선발하고 2000년 6월부터는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와 관련, 매년 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국외대학에서의 학비 및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산업체의 인력수요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에 산업체를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정보통신 관련 인재양성을 위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이달 중으로 재원마련방안 등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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