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금액을 내면 3년 동안 PC와 프린터, 모니터를 무상으로 고장수리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6일부터 PC와 모니터, 프린터를 구매하는 고객이 일정금액을 더 낼 경우 3년 동안 제품고장으로 인한 부품교체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해주는 「매직서비스 플러스」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연장보증보험을 이용한 것으로 보험회사인 삼성화재와 제휴로 개발됐다.
매직서비스 플러스를 채택한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PC와 모니터 구입시에는 3만5000원, 프린터를 같이 구매할 경우 5000원을 더한 4만원을 내면 3년 동안 무상 수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매직서비스 플러스를 선택해 구매한 고객이 삼성전자서비스나 지정대리점에서 업그레이드를 받은 제품에 대해서도 당초 계약한 3년 동안 무상수리 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1년 의무보장서비스 기간이 만료되면 사운드카드, VGA카드, 모뎀, 파워 등 PC부품 고장시 건당 4만3700원에서 6만5800원까지 비용이 들었으며 모니터도 주기판 1회 수리에 8만3000원, 프린터의 경우 주기판 1회 수리에 6만2000원 등 건당 4만원에서 8만원까지 수리비용이 지출해야 했으나 매직서비스 플러스제도 도입으로 4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2년 동안 이들 부품의 무상수리 서비스를 건수에 제한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매직서비스 플러스제도 도입을 위해 보험사는 물론 삼성전자서비스, 일선대리점과 연결되는 전산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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