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이 ERP솔루션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문정보시스템·한국인트라넷·캐드앤소프트 등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은 자체적으로 ERP솔루션을 개발해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트라넷(대표 이성안)은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기술·생산·자재·인사·회계 등의 정보를 공유해 부서간 유기적인 업무처리는 물론 수주에서 납품, 출고에 이르기까지 회사 물류흐름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인트라ERP 2000」을 내놓고 자동차부품 조립업체, 전자부품업체, 기계조립업체 및 중소 제조업체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두리화학·한국정밀·라이브전자 등 이 지역 20여개 중소업체에 「인트라ERP 2000」를 공급했다.
캐드앤소프트(대표 신준기)는 수주에서 현장설치와 출하까지 모든 업무를 프로젝트 중심으로 계획적인 생산과 자원운영이 가능한 프로젝트 중심의 ERP솔루션 「프로 ERP」를 출시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자재를 발주하고 진행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발주업무의 능률을 증대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관리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사업과 수주산업을 중심으로 개발돼 계획 대 실적을 한눈에 알 수 있어 부하분석과 차기계획 수립이 용이하다. 캐드앤소프트는 「프로 ERP」의 이러한 장점을 내세워 조선 플랜트 업체를 공략하고 있다.
화문정보시스템(대표 박권택)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업무방식에 적용할 수 있게 단위 모듈별 분리와 통합운영이 쉽고 사용법이 간편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실정에 가장 적합한 한국형 ERP 「콤비ERP」를 개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솔루션은 엑셀을 비롯한 각종 윈도 응용프로그램과 자료가 호환성을 갖기 때문에 다른 윈도 프로그램의 기능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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