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D램 반도체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올 수출목표인 185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국제 현물시장에서 반도체 D램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주력 수출품목인 64MD램 고속제품의 경우 개당 가격이 7일 4.56달러에서 12일 4.86달러로 오른 데 이어 14일에는 5.62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처럼 D램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할부판매 PC시장이 확대되고 저가PC의 D램 장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하반기에도 D램 가격이 안정될 경우 트랜지스터 등 비메모리 분야가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어 연초에 예상한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64MD램의 국제 현물시장 가격은 지난 3월까지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다가 4월부터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면서 하락속도가 빨라져 주력 수출품목인 64MD램 고속제품의 경우 가격이 6월30일 현재 1월대비 52% 하락한 4∼5달러로 떨어지기도 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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