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인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최근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종합고객관리시스템(CRM)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탑 CRM」이라는 제품명의 이 CRM솔루션은 한국기업전산원이 자체 개발한 일정 및 프로세스 엔진과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통해 고객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 「탑 CRM」은 고객 1인 단위로 관리해 잠재고객을 가망고객·유망고객·거래고객·계속고객 등으로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국기업전산원은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마케팅·영업·서비스에 이르는 전과정에 걸쳐 CRM을 구축할 수 있으며, 텔레마케팅에 치우친 외산 솔루션에 비해 적용분야가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탑 CRM」 개발을 위해 한국기업전산원은 지난 15개월 동안 12억원의 연구개발비와 연인원 58명의 연구원들을 투입했으며, 최근 금융·통신·도소매 등의 업종에 대한 수주활동을 위해 15명의 영업 및 컨설팅 인력으로 구성된 CRM마케팅팀을 신설했다.
한국기업전산원은 이번 CRM솔루션의 개발로 공급망관리(SCM)·자본자원관리(FCM) 등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분야에 대한 핵심 모듈을 모두 국산화해 ERP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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