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대표 서두칠)는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과 3개월에 걸친 전면유리로 1기의 정기보수공사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동안 매출 2535억원, 경상이익 410억원의 경영성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경영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 10.5%, 경상이익 107%가 증가된 것으로 98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생산제품을 모니터와 대형TV용 유리 등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했으며 직수출확대와 국내시장 점유율 제고, 직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500억원을 부채상환하는 등 꾸준한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98년 초 3500억원에 달했던 차입금을 1500억원대로 줄이면서 이자부담을 경감시킨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전기초자는 올해 경상이익 800억원, 당기순이익 56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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