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은 네트워크 통합(NI)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네트워크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담당 임원이었던 김중규 이사를 영입하고 80여명의 전문인력을 120명으로 늘리는 한편 최근 인수한 기아정보시스템의 네트워크 사업과 인원까지 통합함으로써 관련사업 조직을 크게 보강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같은 조직정비를 발판으로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100억원 이상 늘어난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네트워크사업부 김중규 이사는 『최근 인터넷의 확산에 힘입어 네트워크 관련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네트워크 통합사업은 당초 기대 이상의 높은 매출과 순익이 가능한 효자사업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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