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에 특정 캐릭터를 상품의 대표 이미지나 상징물로 활용하는 캐릭터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활용하는 캐릭터들은 주요 서비스나 고객층을 만화로 형상화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솔PCS는 지난해 7월 이동전화 단말기 모양을 형상화한 캐릭터 「한솔이」를 만들고 판매와 판촉, 마케팅 모든 부문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의 캐릭터는 꽃을 들고 순박한 웃음을 짓는 거인 「프리맨」. 지난해 8월에 첫선을 보인 프리맨은 거인이 꽃을 가꾸는 모습으로 이 회사의 서비스정신을 형상화했는데 역시 다양한 마케팅에 이용되고 있다.
LG텔레콤이 선보인 캐릭터는 10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이버 도우미 「일구미」. 일구미는 019 이동전화의 19와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미(美)의 합성어로 인터넷 사이버고객센터에 상주하는 가상 도우미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자사 무선호출서비스인 스피드012의 홍보를 위해 장난스러운 모습의 소년 캐릭터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이달말까지 노트북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걸고 캐릭터의 이름과 생일, 몸무게 등 프로필 공모전을 진행하며 8월부터 캐릭터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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