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계는 AV분야에서 전통적으로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품질을 기준으로 국내 제품과 일본 제품을 단순비교할 때 일단 일본 제품이 우수하다는 데 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에 진출한 일본 AV업계 대표주자격인 소니는 국내 시장공략의 핵심을 품질 우위에 두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초로 평면TV를 개발한 저력을 바탕으로 소니는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고급품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내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일산 제품이 국산 제품보다 한수 위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 국내 업체들에는 가장 큰 경계대상인 셈이다.
그러나 일본 AV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품질 면에서 국내 제품을 앞서는 것은 아니다.
명확한 기준을 설정할 수 없어 제품별 우위를 분명히 할 수는 없지만 제3국에서 만들어 국내로 유입되는 일본 제품과 일부 저가모델보다 국내 제품이 품질경쟁력에서 오히려 훨씬 앞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국내 업체 스스로 수입선 다변화 조치 해제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제품을 겨냥해 품질고급화 및 고기능제품 개발에 나서 그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완전평면TV·대형 프로젝션 TV·디지털캠코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서 분명한 것은 품질경쟁력이 일본 업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업체들에는 국산의 품질이 결코 일본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입증하는 게 안방을 지키는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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