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자동차에 이어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제품에 대해서도 특정 유형의 판매금지와 제조업체에 대한 폐기물 처리 의무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EU는 2004년부터 제조업체에 특정 중금속 함유 금지 및 수거·재활용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전자전기장비 폐기물 지침 초안을 마련, 역내외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가전과 정보통신기기, 음향기기, 공구류 등 거의 모든 전자·전기제품으로 EU는 2004년 1월1일부터 역내에 판매되는 모든 전자·전기장비에 내연재와 중금속의 사용을 금지시킬 계획이다. EU는 또 제조업체가 출시한 자사 제품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운영토록 하는 한편 전자·전기제품 판매업자에게도 폐기물 처리에 대한 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5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