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5사 중 마지막으로 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비록 막차를 탔지만 실질적인 효용성과 활용면에서 다른 경쟁사업자에 결코 뒤지지 않을 것으로 장담한다.
무선데이터와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요란스런 홍보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화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기통신은 지금까지 소개된 여러 서비스들이 신규 서비스 소개에만 그칠 뿐 일반 소비자의 손에 전달된 바는 극히 적었다고 보고 가장 빠른 지름길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기통신은 이에 따라 지난달 패킷방식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이동전화에서 직접 인터넷과 PC통신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휴대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넷휴대폰서비스는 전자우편 착신통보, 증권정보 검색, 뉴스, 기타 정보 검색 등을 비롯, 이동뱅킹과 실시간 주식주문 및 계약 체결, 각종 티켓 예매 및 대금 결제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신세기통신은 특히 PDA나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일반 이동전화단말기에 웹 브라우저를 내장, 언제 어디서나 이동 인터넷통신을 만끽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무선데이터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 대부분이 일반 단말기 소유자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해 이를 해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기 때문이다.
신세기통신은 콘텐츠와 제휴처 확보도 분주히 추진중이며 인터넷휴대폰 서비스는 오는 9월 일부가 아닌 완벽한 토털 솔루션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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