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전자결재율이 연초부터 4개월 동안의 자체조사 결과 농림부에도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
정통부의 전자결재율은 지원국 등 일부 부서가 44.7%에 그치면서 평균 75.2%로 나타났는데,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81.3%였으나 모범을 보여야 할 실·국장과 장·차관은 각각 68.6%와 53.1%로 집계됐다는 후문.
특히 이같은 조사결과가 장·차관과 본부 전체의 전자결재율이 각각 85.2%와 93%로 나타난 농림부와 비교되자 정통부 관계자들은 비교기준이 잘못됐을 것이라고 변명하는 데 급급.
정통부 실무관계자들은 『주무부처인 정통부가 모범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전자정부 구현이라는 목청만 높이면 무엇하느냐』고 자성.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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