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공격경영"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한통프리텔은 올 연말 누적가입자 목표치를 340만명에서 370만명으로 상향 조정하고 연내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끌어내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통프리텔은 최근 이상철 사장과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확정했다.

 한통프리텔은 이에 따라 연말 가입자 목표를 370만명으로 높이고 통신망 수용 용량을 연내 400만명으로 늘리며 종합무선인터넷서비스 등 첨단서비스를 다수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9월에는 코스닥시장에 등록, 주식가치 상승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중단했던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는 이번주 중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서를 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한통프리텔은 IMT2000 사업추진단의 인력을 보강해 사업준비와 서비스 기획, 망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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