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최신 400㎒ 펜티엄Ⅱ 모빌칩을 내놓음에 따라 이번주중 이를 탑재한 고속 노트북PC의 발표가 잇따를 전망이라고 「C넷」 「인포월드」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모빌 펜티엄Ⅱ는 올 연말께 새로운 「가이저빌」 기술을 채용한 600㎒ 모빌 펜티엄Ⅲ가 나오기에 앞서 발표되는 것으로 펜티엄Ⅱ로는 처음으로 0.18미크론 공정기술이 적용됐다.
델컴퓨터는 400㎒ 펜티엄Ⅱ 모빌칩을 장착한 기업용 노트북 「래티튜드 Cpi R400GT」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메모리용량에 따라 4가지로 구성되는데 이중 하이엔드급이 512MB 메모리와 14.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64MB와 6.4GB HDD를 갖춘 모델의 경우 가격은 2499달러다.
또 도시바의 「테크라 8000」은 14.1인치 디스플레이와 128MB 메모리, 14.1인치 HDD, 그리고 MPEG2 플레이백을 갖춘 DVD롬 드라이브 등을 채용하고 4399달러에 공급된다.
컴팩도 주력제품인 「아마다 7800」과 저가형 「1750」 라인을 400㎒ 펜티엄Ⅱ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중 「7800」의 경우 윈도95를 운용체계(OS)로 내장한 모델이 4499달러, 윈도NT 4.0버전 모델이 4599달러선에 공급된다. 또 「1750」은 윈도95 모델이 3499달러, 윈도NT 모델이 3599달러 정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렛패커드(HP)도 자사 초경량 슬림형 노트북인 「옴니북 4150」과 「900」 모델에 신형 칩을 탑재했는데 이중 「4150」은 10.1GB HDD와 DVD롬 드라이브, 14.1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가격이 4199달러이며 「900」 모델의 경우 6.4GB HDD와 12.1인치 LCD를 포함, 31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NEC 또한 400㎒ 펜티엄Ⅱ 모델인 「버사 LZ」와 「SX」를 이번주 중 선보일 예정으로 이중 경량 슬림형 제품인 「버사 SX」는 14.1인치 LCD와 4GB HDD, 64MB 메모리 등을 갖추고 3399달러이며 「LZ」 모델의 경우 역시 14.1인치 화면에 128MB 메모리, 10GB HDD를 기본으로 가격이 42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들 노트북 신제품은 대부분 다음주 뉴욕에서 개최되는 PC엑스포에 총집결될 예정이며 IBM도 그때 「싱크패드」의 400㎒ 펜티엄Ⅱ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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