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에스콰이아와 앞으로 6년간 83억원 규모의 기존 전산실 운영·관리는 물론 새롭게 구축되는 정보시스템의 구축·관리까지 책임지는 전산실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향후 6년간 83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6년간 한차례 자동 연장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LGEDS시스템측이 에스콰이아 전산실 직원을 자사 직원으로 승계하고 기존 전산장비까지 구입하는 완전한 의미의 아웃소싱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전산실 위탁운영 형태의 아웃소싱은 자주 있었으나 직원을 승계하고 전산실 장비까지 인수하는 전면 아웃소싱은 처음 있는 일로 양사는 경비절감과 함께 사업개선, 재무개선으로 투자금액을 크게 웃도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EDS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아웃소싱 계약은 앞으로 활성화가 예상되는 아웃소싱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올 것』이라며 『전면 아웃소싱은 선진 외국에서 흔히 있는 일로 이번 아웃소싱을 국내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LGEDS시스템측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최근 아웃소싱 사업분야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한국IBM과 지난해부터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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