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 가전 전문업체인 한패상사가 최근 「HANPX」라는 자체브랜드를 도입하고 품목과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사업강화에 적극 나섰다.
한패상사(대표 차동성)는 그동안 관계사인 한샘에 각종 붙박이 가전제품을 OEM 공급하는 데 주력해왔으나 한샘 이외의 부엌가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OEM 영업과 자체 대리점망을 통한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패상사는 이를 위해 전국 백화점과 전자제품 취급점을 대상으로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로 제품 공급에 나섰다.
또한 에넥스·동양토탈 등 부엌가구 업체들에 부엌가구와 시스템화할 수 있는 붙박이 가전의 OEM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패상사는 제품 개발력을 대폭 강화해 그동안 수입 판매해오던 식기세척기를 개발하는 등 제품 국산화와 품목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패상사는 브랜드 판매와 OEM 사업강화로 올해 460억원의 매출을 달성, 붙박이 가전 전문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다.
지난 94년 설립된 한패상사는 한샘에 각종 붙박이 가전제품을 공급해오다 지난해 초 한샘의 붙박이 가전사업부를 흡수해 사업확장을 꾀해왔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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