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무게 3파운드(1.4kg) 미만의 미니노트북PC 사업에 참여, 이 시장 주도업체인 소니, 샤프, 리코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 등이 보도했다.
IBM은 다음주 초 미국에서 처음으로 미니노트북 제품 「싱크패드 240」을 발표하고 일반 공급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선다.
무게 2.9파운드인 이 제품은 크기가 8×10인치 용지보다 약간 작으면서도 윈도95나 윈도98, 윈도NT 등을 기반으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사양을 갖추었으며 대화면인 10.5인치 슈퍼VGA LCD를 채용하고 있다. 또 내장형 모뎀은 물론 비디오, 시리얼 및 병렬포트 등 풀포트를 내장, 크기나 무게를 줄이면서도 기능은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IBM은 밝혔다.
가격은 2000달러 정도에 책정됐으며 기업 현장근무자들의 수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IBM은 그동안 일본시장에서는 초슬림형의 미니노트북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미국의 경우 수요가 그다지 많지 않아 출시를 미뤄오다 최근 들어 본격적인 시장형성과 함께 판매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분야에서는 소니 일렉트로닉스의 「바이오」 제품과 샤프의 「액티우스」, 리코의 「매지오」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이번 IBM의 「싱크패드 240」 출시로 시장쟁탈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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