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이 종합무선인터넷 사업자를 선언하며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한국통신프리텔은 WML·HTML 등 무선인터넷 기술언어를 모두 수용하고 무선망 운용부터 콘텐츠 구축 및 관리까지 종합제공하는 종합무선인터넷서비스를 준비,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통프리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무선인터넷 제휴협력에 이어 지난 9일 에릭슨과도 WAP 게이트웨이 장비도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이에 기반한 무선인터넷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통프리텔은 다른 무선인터넷 솔루션기업들과도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 가입자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상철 한통프리텔 사장은 『세계 표준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의 기술만을 도입할 경우 다른 표준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서비스에서 소외될 위험이 있다』며 『복수표준 채택은 가입자 선택폭을 넓혀 무선인터넷서비스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통프리텔은 이번 복수 무선인터넷 기술언어 채택에서 나아가 오는 9월부터는 무선망 운용과 콘텐츠 구축, 관리서비스 등 무선인터넷 전 과정을 망라한 종합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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