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보통신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광가입자 전송장치 수출에 성공했다.
한화정보통신(대표 김용구)은 광가입자 전송장치 28시스템을 포함, 모두 1200만달러 규모의 교환기 및 전송장비, 부대장비를 키르기스스탄에 턴키방식으로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광가입자 전송장치는 FTTO(Fiber to the Office)기반의 핵심장치로 회로의 집적화와 구조의 단순화 개념을 적용, 크기는 소형화하고 신뢰성과 안정성, 설치의 유연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화정보통신은 『이달초 이미 선적을 끝마쳤으며 광가입자 전송장치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화정보통신은 이와 함께 네팔 통신현대화 사업에도 참여, 통신장비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정보통신은 지난달 21일 재정경제부로부터 경제협력개발기금(EDCF) 지원방침이 결정돼 이를 매기로 한 총규모 1700만달러 상당의 교환기(모델명 ODEX100)를 네팔에 공급하기로 하고 조만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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