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기존 광통신망 기술의 성능을 4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제품화에 나섰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루슨트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슈퍼컴99」 전시회에서 음성 및 데이터 전송속도를 초당 1.6테라비트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한편 이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루슨트측은 이 기술이 기존 광통신기술과 고밀도파장분할다중전송(DWDM)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자사 산하 벨연구소에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DWDM은 현재 광통신기술이 하나의 광케이블에서 하나의 파장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과 달리 광케이블을 무수한 파장으로 분할해 각각의 파장이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현재의 DWDM기술이 최대 80개의 파장을 이용해 초당 40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데 반해 루슨트가 선보인 기술은 이를 4배 향상시킨 초당 1.6테라비트급 속도를 구현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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