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가 벤처를 지원한다.」
이동통신 벤처기업인 텔슨전자(대표 김동연)가 업체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며 벤처로서 벤처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텔슨전자는 동업종 및 이업종 벤처기업들과 전략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자,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육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텔슨전자가 운영하는 벤처육성 프로그램은 이 회사가 조달한 자금을 다른 벤처기업들의 창업이나 육성에 활용하는 것으로 벤처가 벤처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텔슨전자는 기업 및 개인의 전환사채나 신주를 매입, 자금을 지원하며 특히 다른 벤처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텔슨전자가 이처럼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된 것은 멀티미디어 휴대정보단말기 구현기술을 비롯, 차세대 기반 응용기술 확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멀티미디어 벤처기업의 경우 두드러진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은 어려운 곳이 많아 자금여유는 있으나 기술력이 부족한 양측이 손을 잡을 경우 공생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텔슨전자는 이에 따라 올해 20억원의 지원자금을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20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 동업종 및 이업종 벤처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멀티미디어 휴대형 정보단말기 구현기술을 비롯, 전자상거래와 인증 등 무선인터넷 데이터관련기술과 멀티미디어 응용SW로 신청과 접수는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서면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된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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