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이 알루미늄 사업부를 분리한다.
31일 이 회사는 캐나다소재 다국적 기업인 알칸과 알루미늄 압연사업 합작회사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작사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합작사 지분의 44%는 대한전선이, 나머지는 알칸이 갖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알루미늄 사업부 분리를 통해 대한전선은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알칸의 기술력 등 노하우를 도입해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알루미늄 캔의 자재인 캔 스톡과 자동차용 시트 및 고품질의 알루미늄 압연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 12만톤 규모인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이들 제품의 대부분을 수출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한전선은 외화획득은 물론 알루미늄 부문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3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4
삼성·LG 가전, 美 사이버보안 인증 촉각
-
5
TSMC가 인텔과 파운드리 합작?…美 애널리스트 가능성 제기
-
6
한미반도체, 13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
7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조건 변경·지급 연기 추진”
-
8
코웨이, 4조 클럽 입성…비렉스·정수기 '쌍끌이'
-
9
삼성전자·LG전자, 상업용 사이니지에 'AI 기반 타깃 광고' 새바람
-
10
고려아연, '中 수출 통제' 인듐 공급망 핵심 부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