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일본인쇄회로기판전시회(JPCA99)에 국내 인쇄회로기판(PCB)과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다가오는 21세기 세계 PCB시장을 주도할 첨단기술과 생산장비 동향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세계 PCB·생산장비·소재 관련 450여개 업체가 출품하는 이번 JPCA99는 국제적인 규모로 개최되는 종합 PCB 전시회이자 새 천년을 맞이하는 마지막 행사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 PCB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21세기 전자·정보통신·반도체·우주항공·정밀기계 분야 PCB 기술발전 동향을 조망해보고 관련 신장비와 소재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국내 PCB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덕전자·삼성전기·LG전자 등 주요 PCB업체들은 임원급을 포함해 10여명의 엔지니어를 각각 참관시킬 계획이고 코리아써키트·대덕산업·청주전자·심텍 등 주요 PCB업체들도 6∼7명 정도의 임직원을 이번 JPCA99전시회에 참관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중소 PCB·소재·장비업체 관계자를 포함하면 이번 JPCA99전시회에 참석하게 될 국내 인사는 100여명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PCB 생산장비 전문업체인 영화OTS는 수동노광기와 자동커팅라미네이터를 출품하고 PCB 검사장비업체인 아이멕스트레이딩은 자체 개발해 국제 특허까지 획득한 베어보드검사장비(일명 BBT)를 출품, 세계 PCB업체를 상대로 판촉을 벌일 계획이다.
PCB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현재 주력 PCB 공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빌드업 주도권을 놓고 일본 대형 PCB업체와 그 연합세력들 사이의 기술 우위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공법으로 주목받는 CSP(Chip Scale Package)기판과 플립칩 공법에 대한 국제적인 업계 표준을 설정하기 위한 세계 유력 PCB업체들 사이의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시회에서는 「21세기 일렉트로닉스 실장기술 전망」 등 다채로운 주제의 학술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인데 이중 새로운 세계 무역 질서로 대두되는 환경라운드와 PCB 문제를 주제로 한 환경기술 세미나가 관련인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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