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설립된 타프시스템(대표 정재영)은 대전엑스포 안내 키오스크(KIOSK)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그동안 시뮬레이터·교육용 타이틀·인터넷 솔루션 등에 걸쳐 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중견 콘텐츠 개발업체다.
이 회사가 갖고 있는 핵심기술은 「리얼타임 3D 랜더링」으로 지난 97년 이후에는 이 기술을 응용한 군용·산업용 시뮬레이터 및 게임 개발에 주력해왔다. 육군 방공학교 「발간포」 훈련용 시뮬레이터, 공병 및 포병학교 시뮬레이터 등 각종 군용·산업용 시뮬레이터를 공급,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게임분야에서도 국산게임 수출 1호로 알려진 「K1탱크」를 개발해 주목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3D 바다낚시 게임 「대물낚시광」을 개발, 미국의 메이저 유통사의 하나인 인터플레이에 수출, 국내 게임업계에 자극제가 됐다.
「대물 낚시광」 게임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 회사는 올 초 게임분야에선 국내 처음으로 한국기술금융으로부터 3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았으며 최근에는 민간투자자로부터 11억원을 추가 유치했다.
현재 40여명의 개발진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두종류의 게임을 완성하는 것 이외에도 히든카드로 준비해 온 3D 지리정보시스템(GIS) 「리얼랜즈」를 상품화, 지난해보다 100% 이상 신장한 4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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