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기기 가운데 최초로 유럽 품질안전규격(CE)인증을 획득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최근의 행보로만 본다면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더이상 중소 벤처업체가 아니다. 이밖에도 ISO9001·9002인증 획득, 장영실상 수상, 국산신기술(KT)마크 획득, 국민기술금융의 주식액면가 700% 할증 투자,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등 중소 전력업체로는 드물게 국내외에서 뉴스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91년 전력시공업체로 출발한 케이디파워는 97년 전력부문에 뛰어든, 길지 않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지능형 변전실 패키지, 지능형 전력제어기, 지능형 MCC패널, 원격 전력안전관리서비스 등을 잇따라 내놓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제품은 PC를 기반으로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전력설비를 감시·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비롯, 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요처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에는 사업성을 인정한 투자자들의 투자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전력업체로는 드물게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진국에 편중 사용되고 있는 정보통신 관련기술과 달리 전력 관련기술은 선진국·후진국에서 모두 사용될 수밖에 없는데다, 케이디파워는 인터넷기술마저 보유하고 있어 자본재 중심의 일반 전력업체들과 달리 지식 중심의 업체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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