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비의 기술은 외국 선진기술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최근 선진 외국업체들이 실리콘게르마늄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어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 개발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양산체제가 필요했지요.』
염병렬 에이에스비 사장은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창업을 서둘렀다고 한다.
『무엇보다 인력확보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실리콘게르마늄 반도체를 연구하는 대학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신규 인력이 필요해도 채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아직까지도 실리콘게르마늄 반도체에 대한 인식이 낮아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어려운 점 중 하나지요.』
첨단 반도체분야의 승패가 기술력에 달려 있다 보니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래도 그것이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그렇지만 염 사장은 SiGe 반도체 전망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낙관론자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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