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회사다. 그것도 CDMA·고속무선호출기·영상전화기 등 최근 들어 가장 각광받는 첨단 정보통신용 핵심 칩들만 골라서 만드는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 생산업체다.
지난 93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7년째인 C&S테크놀로지는 그동안 개발해온 각종 칩이 양산되기 시작할 올 하반기부터는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야심만만한 회사다. 그만큼 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서 「칩」이 가져다줄 경제적 이익과 기술적 파급효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C&S테크놀로지는 그동안 수많은 종류의 이동통신단말기용 핵심 칩들을 개발, 공급해왔다. 그 가운데 고속무선호출기용 단일 칩은 기존의 3∼4개 칩을 하나로 집적시켜 초소형 호출기의 탄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현재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특히 영상과 음성데이터를 동시에 압축해 전송하는 영상전화기용 프로세서와 조만간 상용화될 무선가입자망(WLL)용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방식 모뎀칩은 C&S테크놀로지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품목이다.
이에 따라 C&S테크놀로지는 최근 전체 회사조직을 특정 용도 표준형 제품(ASSP) 개발 및 영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WCDMA 방식의 IMT2000용 모뎀칩과 WLL용 비디오폰 등과 같은 차세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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