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의 실무와 운영을 맡은 최수봉 센터장은 『전자부품연구원이 가진 전문인력과 장비를 활용, 중소전자업체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지는 있으나 필요한 자금·기술개발·정보 등의 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자·정보통신산업분야의 창업예비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 센터가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중소업체들에게 이전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이와 함께 현재 입주한 8개 업체에 각각 2, 3명의 연구인력을 고정적으로 배치해 제품개발 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있다.
최 센터장은 『현재 연구원의 시설이 협소해 창업보육센터의 시설을 더 넓힐 수 없는 점이 가장 아쉽다』면서 『장기적으로 연구원 이전과 맞물려 창업보육센터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단기적으로 연구센터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 입주한 중소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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