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벤처Ⅰ> 코스닥기업(산전분야).. ED

 ED(대표 박용진)는 산업전자 분야에서 몇 안되는 장외주식거래 등록업체다.

 지난 80년 ED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86년 개인회사에서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97년부터 ED라는 회사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86년 당시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한 ED는 현재 자본금 33억원에 매출액 250억원으로 어엿한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 있다. 토종 계측기업체로 LG정밀, 흥창과 함께 국내 계측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90년부터 97년 말 IMF체제 이전까지 매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평균 30% 이상씩 증가할 정도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ED는 국내 계측기와 교육용 실험장비 역사의 산 증인이다. 계측장비와 실험장비를 포함해 지금까지 국산화한 제품만 150여 품목에 이른다.

 국내 교육용 계측장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교육실습장비 품목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시장점유율이 50%에 이른다.

 연구개발 부문 30여명을 포함해 총 170명 규모로 성장한 ED는 이런 노력의 결실로 올해 코스닥에서 정식으로 일반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더욱이 지난해 계측장비를 생산하면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시스템 특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교육용 테스트장비를 개발해 학교에서 CDMA기술를 연구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일반 공중전화기와 IC카드 공중전화기를 개발, 통신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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