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의 최종 목표는 전자혈압계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는 것입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IST 연구원과 대한전선 기술부장 등을 지낸 최태영 사장은 우리 기업도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유럽시장 점유율을 25%에서 40%로 확대하고 미국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최 사장이 지난 82년 창업 시부터 지금까지 고집해온 경영방침은 「고정자산과 고정비용은 적을수록 좋다」는 것. 아직도 월세 사무실을 이용할 정도로 고정비용과 고정자산에는 투자를 아끼지만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연구개발 투자만큼은 결코 아끼지 않는다. 이렇게 확보한 기술에다 선진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설계단계에서부터 디자인 전문가를 동원,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산뜻한 외관을 갖춘 것이 성공 비결 중 하나다.
특히 홍콩·이탈리아·영국·미국 등에 판매법인을 세워 철저한 영업현지화 전략을 고수했고 자체 기술로 주요 부품개발과 80% 이상의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제조원가를 절감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세인전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최대 배경이라고 최 사장은 설명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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