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전자는 사업의 발판이 됐던 그래픽카드나 통합카드·모뎀 등 멀티미디어카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개인휴대단말기(PDA)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봉환 가산전자 사장은 지난해 악몽과도 같던 회사부도를 딛고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다소 여유를 찾았다며 앞으로는 내실있는 경영을 추진하는 한편 산업을 주도할 기획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사장은 채무변제 조건이 좋아 재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좋은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픽카드나 모뎀은 앞으로 산업을 주도할 디지털 가전이나 PDA의 중요한 기초 기술』이라며 『현재 PDA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올해말이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특히 『극심한 경쟁체제로 3DFX사와 같은 칩세트업체는 칩세트만 공급하는 것이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하에 그래픽카드를 직접 제조하는 추세』라며 『물량위주의 경쟁체제가 일반화돼있는 그래픽카드 시장도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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