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노프, LCD 제조비용 절감기술 개발

 미국 사노프(Sarnoff) 테크놀로지가 LCD 대중화에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돼 온 높은 제조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68년 액정표시장치(LCD)기술을 처음 발명했던 사노프는 LCD의 가장자리를 잇는 연결부분의 수를 줄임으로써 제조비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는 「셀프스캔 비결정 실리콘 디스플레이(SASID)」 기술을 개발했다.

 사노프측은 지금까지 LCD 제조비용을 낮추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에지(Edge) 연결부분이었다고 밝히고 SASID 기술은 에지 연결 부분의 수를 95%까지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제조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노프 관계자는 800×600 해상도의 SVGA 디스플레이의 경우 지금까지 에지연결 부분이 3000개 정도 필요했으나 SASID 기술을 이용하면 이를 202개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노프측은 SASID 기술이 LCD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불량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LCD 제조시설에서 별도의 장비 추가없이 적용이 가능해 LCD업계가 이 기술을 빠르게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노프측은 톰슨멀티미디어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에 대한 SASID 기술 라이선스를 진행중이며 이미 유럽 및 대만지역 몇몇 LCD 업체가 SASID 기반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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