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에 대한 지원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킹업계는 아직까지 리눅스 지원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보도했다.
13일 폐막된 「넷월드+인터롭」에 참가했던 캐나다 노텔 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리눅스 지원 요구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이 OS 사용자가 많지 않아 지원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솔라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 시스코시스템스의 마크 에머슨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관리용 프로덕트 책임자도 『현재 리눅스를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지원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시스코가 리눅스를 지원할 계획이 없는 것은 기업고객들의 관심이 크지 않은데다 대형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지원도 부족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스리콤(3콤) 등 다른 네트워킹업체들도 이들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면서 리눅스 지원을 위해선 많은 검증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리콤측은 리눅스가 아직 발전 초기단계에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대형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이 OS 지원이 늘어나면 자사도 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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