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폭력 등 인터넷 불건전물에 대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노출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온라인업체들이 인터넷정보 평가등급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C넷」이 보도했다.
아메리카온라인유럽, 버텔스만(Bertelsmann) 파운데이션, 브리티시텔레컴, 데몬인터넷, 유로ISPA,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통신업체들은 최근 인터넷콘텐츠 평가등급연합(ICRA:Internet Content Rating Association)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자체 사이트 내의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심사하고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까지 아동보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업계 공동으로 국제적인 적용이 가능한 온라인콘텐츠 평가등급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학부모나 인터넷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종류의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이다.
ICRA는 평가등급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국 오락소프트웨어 자문위원회(RSAC:Recreation Software Advisory Council)의 인터넷 내용선별 표준기술체계(PICS:Platform for Internet Content Selection)를 이용할 계획이다. RSAC의 등급체계는 콘텐츠 개발자들이 웹페이지 내용에 대해 노출, 성, 폭력적 언어 등의 부문에서 1∼10까지 등급을 직접 부여하는 제도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10만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
ICRA측은 정부 차원의 강제적인 인터넷사이트 검열보다는 업계 자발적인 규제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업계와 사회단체, 일반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평가부문과 등급분류방식을 조정하는 한편 개별 국가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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