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초고속 및 지역위성통신을 위해 정부가 국제등록을 추진중인 3개의 통신용 정지위성궤도 및 주파수를 실수요자인 민간기업에 분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배대상 위성궤도 및 주파수는 한반도가 포함된 아·태지역 국가 및 태평양연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통신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분배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정보통신부에 분배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정보통신부는 이를 심사해 적합한 신청자에게 무상으로 분배할 계획이다.
분배대상 위성궤도 및 주파수는 우주궤도 자원확보를 위해 정부에서 95년 7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국제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인접 외국위성들간의 혼신조정 절차만 남아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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