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美암코테크놀로지, 초저전압 반도체 생산 공정 개발

 아남반도체(대표 김규현)가 시스템온칩(SOC) 제조에 필수적인 초저전압 반도체 생산 공정을 개발했다.

 아남반도체는 관계사인 미국의 암코테크놀로지사와 공동으로 1.8V전압에서 작동되는 초저전압 반도체 제조 공정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aa 18LP」로 명명된 이 기술은 0.25㎛ 공정으로 생산되는 칩과 거의 대등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전력 소모와 생산 코스트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아남반도체 측은 특히 칩의 동작 전압을 초저전압인 1.8V로 낮춤으로써 차세대 반도체인 시스템온칩 개발과 생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단일 폴리실리콘막에서 최대 5층 금속배선공정까지 지원, 다양한 칩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이중 게이트 프로세스를 채용해 내부 사용 전압은 1.8V로 낮췄고 외부 입출력 동작 전압은 3.3V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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