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차세대 통신서비스> BWLL 허가신청 업체.. 데이콤

데이콤 정규석 종합연구소장.전무

 데이콤은 폭증하는 고속인터넷 및 정보통신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요자의 품질개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가입자망의 고도화가 필수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 가입자망이 안고 있는 한계상황을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 구축으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은 국내 제2기간통신사업자 및 초고속망 지정사업자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콤 인터넷서비스가 아태지역 최우수 서비스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입증받은 상황에서 BWLL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98년 4월 현재 전국 89개 지역에 광전송장비 265대, 광케이블 8309㎞를 구축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활용할 경우 가장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고품질의 망구축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데이콤 종합연구소장 정규석 전무는 『BWLL을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계한 고도화된 가입자망으로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속망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전국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자체 종합통신국사, 출자회사 및 타사업자의 기지국 공유화를 추진하고 망구성장비의 국산화, 효율적인 망설계를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된 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사업 초기연도에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6대도시 및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 인터넷서비스 시장이 BWLL의 주요 시장으로 간주되고 있고 국내 BWLL 가입자수는 내년 약 14만명에서 2004년 약 1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회사는 저렴한 정액요금을 무기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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